10.15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'돈 벌어서 집값 떨어지면 집 사라'는 취지의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본인 명의 집은 '갭투자자'에게 팔고 배우자는 30억 원대 고가 아파트를 전세 끼고 매입해 '갭투자'한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차관은 2017년 8월 경기 성남시 고등동 아파트를 6억여 원에 매입한 뒤 이재명 정부 출범 직후인 올해 6월 7일, 해당 주택을 11억여 원에 매도하며 5억 원에 가까운 시세 차익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이 차관은 이 집을 갭투자자에게 팔면서 전세를 살아주기로 계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 차관 배우자의 경우 지난해 7월 경기도 성남시 백현동 아파트를 33억여 원에 사들인 뒤 소유권 이전을 같은 해 12월 마쳤는데 그 사이인 10월 14억여 원에 전세 계약을 체결하면서 전세를 끼고 잔금을 치르는 전형적인 '갭투자' 방식으로 거래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정작 본인은 집을 갭투자자에게 팔며 시세차익을 거두고 배우자는 갭투자 방식으로 전세 계약을 체결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이 차관이 실거주 목적으로 백현동 아파트를 매입했지만 집을 팔고 입주, 퇴거 시점을 맞추기 어려워 전세 계약을 체결한 것이라며 통상적인 갭투자와 다르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배우자가 더 큰 면적으로 이사하려고 아파트를 계약했지만 집이 팔리지 않아 이사를 못 가는 상황에서 전세를 시세보다 저렴하게 놓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정부가 어제(20일)부터 서울 전역과 성남을 포함해 경기 12개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으면서 해당 지역에서의 갭투자가 불가능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기자: 최두희 <br />오디오: AI앵커 <br />자막편집: 박해진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102114170230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